즐거운 명절 보내고 계신가요?
명절에는 온 가족이 모두 모여 맛있는걸 많이 먹게 되는데요.
그렇다고 너무 많이 먹거나 허겁지겁 먹게 되면
급체하는 경우가 다반사예요.
또 먹고 난 뒤에 바로 누워도 체하는 경우가 있기도 해요.
행복해야 할 명절에 급체하게 되면 안 좋겠죠?
체했을 때/급체했을 때의 증상과 해결법을 알려드릴게요.
체했을 때 증상
복부 팽창 및 통증, 명치 통증
제일 많이 알고 계시는 증상이 복부 팽창 및 통증, 명치 통증입니다.
일단 명치가 많이 아프기 시작하면 체했나? 하는 생각이 들곤 해요.
그러면서 배가 풍선처럼 커지면서 배가 아프기 시작하죠.
급하게 먹거나 너무 많이 먹게 되면
위가 놀라서 소화를 못 시키게 됩니다.
저는 이럴 때 따뜻한 물을 마시고
위가 있는 부분(명치부근)을 마사지해 주는데요.
바로 호전되었을 때도 있었고 마사지해 주다가
따뜻한 팩을 얹어 체기를 가라앉히고는 했습니다.
오한, 식은땀, 수족냉증
두 번째로 몸이 차가워지면서 떨리기도 하고
그러면서 식은땀이 나기도 합니다.
이런 경우는 보통 사람들이 감기몸살인가 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있는데요.
체했을 때 몸이 안 좋아지면서 열이 오르기 시작하는데
그로 인해 몸에 있는 수분이 날아가 탈수증상이 있을 수 있으니
따뜻한 물을 자주 마셔주면서 수분보충을 해주세요.
또 혈액순환이 안되면서 손과 발이 차가워지기도 하므로
손, 발을 주물러서 혈액순환을 시켜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.
구토 및 메스꺼움, 어지러움, 현기증
심각하게 체했을 경우에는 메스껍다가 구토를 하거나
두통이 심해져서 오랜 시간 동안 어지러울 수 있습니다.
이 증상이 지속되면 현기증도 같이 오게 되고 심한 몸살이 걸리죠.
이럴 때는 손을 따거나 모든 사람들이 잘 아는
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 사이의 혈자리를 지압해 주는 게 좋습니다.
이 혈자리는 합곡혈이라고 하며 소화불량, 위염에 좋고
특히 급체에 효과가 좋은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.
체했을 때 해결방법을 알고 싶어요!
여러 방법을 알려드리기에 앞서
저도 잘 체하는 체질이라 방법을 많이 찾아봤어요.
하지만 당장에 바로 해결되는 방법이 잘 없고
손 따기는 무서웠던 적이 많았습니다.
개인적으로 좋았던 방법은 합곡혈을 아픈 정도로 꾹꾹 눌러주거나
발 지압법을 이용했는데 좋더라구요.
발 지압점은 밑의 사진을 참고하시면 될 듯합니다.
손 따기
민간요법으로 많이 사용하시는 방법이 손 따기 일 텐데요.
등부터 어깨, 팔 방향으로 두드리고 마사지를 해서
피를 손끝까지 모아서 실로 묶어 따는 방법입니다.
대게 엄지손톱 아래를 따는데 바늘로 찔렀을 때
검은 피가 나오면 심하게 체했다고들 하시죠.
많이 심할 때는 열 손가락을 모두 따는데요.
보통은 엄지손톱 아래만 따도 시원하고
혈액순환이 되는 느낌이 들어서 체기가 내려간다고들 하십니다.
발 지압점
체했을 때 좋은 발 지압 부위는
발바닥 중앙을 기준으로 안쪽에 움푹 들어간 곳을 눌러주면 좋습니다.
(위 사진을 참고해주세요.)
이 부분이 위궤양이나 위하수에 좋으며
급체에도 효과가 있습니다.
몇 번 눌러서 효과가 있는 건 아니라서
5~10분 정도는 꾹꾹 눌러주시는 게 좋아요.
많이 아프면 아플수록 체기가 많이 돌고 있는 거라서
아프지 않을 때까지 눌러주는 게 좋습니다.
혈자리 지압(합곡혈)
합곡혈은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 사이에 있는 혈자리입니다.
사람들이 손을 따고 빠른 효과를 보고 싶을 때 누르는 혈자리인데요.
합곡혈을 눌렀을 때 아프면 체했다고 할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알고 계십니다.
이 부분을 아픈 느낌이 들게끔 눌러주는데
5~10회 5초간 눌러주면 좋습니다.
많이 안 좋으시면 더 많이 반복해 주셔도 좋습니다.
소화제 복용
요즘은 증상별로 소화제도 많아서
약국에서 소화제를 사 먹으셔도 좋습니다.
어른들은 액상과 환을 같이 먹어주면 좋다고
약국에서 두 종류를 같이 사서 드시더라구요.
본인이 어떤 증상인지 확인하고
거기에 맞게 드시면 효과 있으실 거예요.
체했을 때 주의점?
다수의 사람들이 탄산을 먹으면
속이 시원한 느낌이 들면서 좀 낫다고들 하는데요.
체했을 때 탄산을 먹게 되면 일시적으로는 효과가 있어 보일지라도
위산이 역류되면서 속이 더 불편해질 수 있답니다.
그래서 체했을 때 탄산은 가급적 멀리해 주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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